[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2022년 문화재 공모사업에 5건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된 사업은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등 3개 분야 5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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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아뜰리애, 용산서원.[사진=동해시청] 2021.11.12 onemoregive@newspim.com |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뛰어난 문화재를 활용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동해시에서는 구 상수시설을 활용한 '물로 즐기는 오감놀이터, 아리울' 사업이 9년 연속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또 동해문화원이 북평 해암정과 심동로를 주제로 기획한 '동해의 신선 심동로'사업이 이번 전국 32개 신규사업 중 하나로 최초 선정됐다.
아울러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은 지역 유교 교육의 소산인 향교와 서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동해시는 '감성 아뜰리에, 용산서원' 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2020년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번 공모에서는 총사업비 4억 7500만원이 책정돼, 역대 최대 규모로 선정됐다.
이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은 전수교육관 공간을 활용해 무형문화재를 알리고 사회교육 기능으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동해시는 2개의 사업이 처음 선정됐으며 내년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삼화사수륙재'와 강원도 무형문화재 '동해망상농악'이 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이월출 문화체육과장은 "동해시는 오랜 시간 많은 문화와 역사가 축적된 도시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내 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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