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총서기겸 국가주석 마오쩌둥 덩샤오핑 반열
習 장기집권 공고화. 20차 당대회 내년 하반기 개최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공산당 19기 6중전회가 나흘간의 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월 11일 의제로 다뤄진 주요 문건인 역사결의''를 통과시킨 뒤 폐막했다.
중국 공산당은 6중전회에서 '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한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앙위원회 결의'(역사 결의)를 심의 통과시켰다. '역사결의'는 중국 공산당 100년의 화려한 성취를 결산하고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을 모토로 하는 시진핑의 중국몽을 담고 있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시대에 이어 중국 공산당 사상 세번째인 역사 결의가 채택됨에 따라 2022년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와 20기 1중전회에서 다뤄질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장기집권 토대가 한층 공고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저녁 신화사 통신이 발표한 공보에 따르면 6중전회는 '시진핑 동지를 당중앙의 핵심이자 전당의 핵심 지위로 삼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적 지위를 확립했다"고 강조했다.
6중전회는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당대 중국 마르크스 주의인 동시에 21세기 마르크스주의이며 중국 문화와 중국 정신의 정수라고 밝혔다. 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마르크스주의 중국화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6중전회는 또 중국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2022년 하반기에 베이징에서 개최할 것을 결정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옌안의 공산당 유적지 왕자핑에 시진핑 주석과 마오쩌둥 전 주석의 사진이 나란히 걸려있다. 2021.11.11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