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정 원장은 이준수 은행감독국장과 이경식 자본시장감독국장을 각각 부원장보로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 신임 부원장보 임기는 12일부터 2024년 11월 11일까지 3년이다.
금감원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9.24 tack@newspim.com |
이준수 신임 부원장보는 1992년 한국은행에 입사한뒤 1999년 금감원 신용감독국을 거쳐 공시감독국, 은행감독국 등을 지냈다. 이경식 신임 부원장보는 1992년 증권감독원으로 입사해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감독국,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감독국장,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을 역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임명된 임원은 은행, 금융투자 등 담당분야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아온 최고의 감독행정 전문가들로서 금융시장의 안정과 금융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3명의 부원장보가 조기 퇴임함에 따라 조만간 추가 임원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동성 전략·감독 부원장보, 이성재 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 장준경 공시조사 부원장보가 이날 퇴임하면서 3자리가 추가로 공석이 됐다. 앞서 지난달 22일 김종민 기획·경영 부원장보, 김동회 금융투자 부원장보가 각각 은행·중소·서민 부원장,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으로 승진했고 최근 김철웅 소비자 권익보호 부원장보가 금융보안원장 공모를 위해 사직하면서 금감원 부원장보 9석중 6석이 공석이 됐다.
금감원은 임원 인사를 마무리한 뒤 조직개편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금감원이 내년 1월 국장급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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