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오는 20일까지 발달장애인들과 미술치료사들이 함께 만들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11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평택대 장애학생지원센터와 미술치료학과 동문회가 주최하고, 평택대 상담대학원, 국립특수교육원, 중부대 산학협력단 등이 후원한 전시회다.
오는 20일까지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가동 6층 연회장에서 열리는 발달장애인과 미술치료사들의 작품 전시회장 모습이다[사진=평택시기자단] 2021.11.11 krg0404@newspim.com |
이날 전시회는 발달장애아동, 청소년, 성인들의 미술치료 과정에서 만들어낸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장애인 가족과 지역 시민들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 현장에는 10여 명의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미술치료를 통해 만들어낸 수채화를 비롯해 아크릴화, 판화, 점토 작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한 발달장애인 학부모는 "아이가 미술치료를 받기 전에는 부모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 했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며 "오늘 아이들이 직접 만든 예술작품을 보니 너무나 대견스럽고, 방학 때 마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게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근매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폐성 대학생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달장애인학생들과 미술치료사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고취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며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전시회 관람을 통해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가동 6층 연회장에서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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