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저소득층에 지급되는 문화누리카드를 소진하면 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가 열린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15~21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드 잔액을 소진하는 이벤트 '카드는 비우고, 일상은 채우고'를 진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격차를 줄이기 위해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0만원을 쓸 수 있는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행사포스터 [자료=서울시] 2021.11.11 donglee@newspim.com |
이벤트 대상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다. 참여 방법은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잔액을 1만원 이하로 남기고 이를 캡처한 후 네이버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6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에 있는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에는 약 3500곳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 있다. 사용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 전화결제가 가능한 곳과 온라인 가맹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이용대상임에도 카드 발급을 받지 못했던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가까운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 앱을 통해 추가로 발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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