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오는 15일부터 노숙인 급식을 지원하는 부산희망드림센터를 정상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ews2349@newspim.com |
부산희망드림센터는 동구에 소재한 노숙인 급식 기능을 포함한 주민복지시설로 노숙인 급식장소, 노숙인 종합서비스지원시설, 주민여가공간 등으로 구성되었다.
노숙인 급식을 비롯해 조기 발견과 보호, 상담, 유관기관 연계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을 위한 여가시설로 탁구장과 헬스장 등을 운영한다.
센터는 지난 9월 개소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회복지시설 내에서 취식이 금지되면서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달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하면서 노숙인시설의 방역수칙 개선으로 공동 식사가 가능해지자 부산시는 노숙인의 특수성을 고려해 즉시 운영 재개에 나섰다.
시는 급식 희망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식사공간 내 칸막이 설치와 띄어 앉기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는등 센터를 안전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를 통해 일자리 연계, 신용회복, 의류·물품 지원 및 상담 등 중장기적인 지원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