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최태원 만나 '규제혁신' 약속...'친기업적 행정' 내세워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17:49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17:49

기업 성장 위한 '네거티브 규제' 전환 약속
"노동존중과 친기업적 행정, 공존·상생해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제인들을 만나 규제 혁신과 과학 기술 투자를 약속하고 본인이 펼친 친기업적 행정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기업이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키우도록 명확하게 해선 안 될 부분을 지정하는 것 외에는 자유롭게 허용하고 추가로 제재하는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일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간담회에서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언' 이란 책을 선물하고 있다. 2021.11.10 photo@newspim.com

최 회장은 이 후보에게 기업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가 성장에 기여하도록 규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해달라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사회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행정기관이 예측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며 규제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변화에 발맞춰 정부가 기업에 투자하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에너지와 디지털 혁명, 펜데믹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어 산업, 경제 환경을 새롭게 만들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기초 과학 기술 투자를 기업이 직접 할 수 없으니 공적 영역에서 대규모 투자로 키우고 응용 과학 기술 분야는 민간이 발전시키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을 회복해야 전쟁에 가까운 경쟁을 벗어나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해도 일어서는 효율성 높은 국가로 갈 수 있다"며 "그 중심에 기업이 있으니 ESG를 포함한 공적 가치를 혁신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본인이 노동 존중 사회를 주장한 탓에 반기업 정책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며 "노동존중과 친기업적 정치와 행정은 양립될 수 없는 대치 개념이 아니라 공존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를 낸 친기업적 행정을 소개했다.

그는 "SK도 경기도에서 사업했지만 친기업적으로 절차도 생략하고 지원도 많이 했었다. 웨이버파크 사업을 부산에 있는 기업이 하려다가 해메고 있다기에 경기도에 유치해 2년 6개월 만에 끝냈다"며 "두산 그룹도 병원 짓다만 부지에 용도 변경해 입주했는데 (결과적으로) 지역에서는 고용 창출하고 공공 기여 받아서 주민자치센터도 지었다"고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은 이 후보에게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언'이 담긴 자료집을 전달했다.

이에 이 후보는 "잘 검토해 대한민국 경제가 세계를 선도하고 30년 앞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