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오 도곡점 부지에 신사옥 짓는다...2024년 이전 목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오리온이 70년의 용산시대를 끝내고 도곡동에 새 둥지를 튼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서울 용산구의 본사 사옥을 강남구 도곡동 부지로 이전을 추진한다. 현재 레스토랑 마켓오 도곡점과 웨딩홀이 위치한 도곡동 부지에 신사옥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오리온은 내년 하반기 신사옥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입주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마켓오 도곡점 3층에서 운영하던 웨딩홀의 예약서비스를 중단했다. 마켓오 도곡점 운영도 내년쯤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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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용산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
오리온이 사옥을 옮기는 것은 약 70년 만의 일이다. 기존 용산 사옥은 6층 규모 건물로 1957년 오리온이 풍국제과를 인수할 당시부터 사용해온 건물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물 노후화가 심해 그동안 신사옥 설립을 논의해왔고 본사 연구시설을 함께 옮겨야 하는 만큼 부지가 넓은 도곡동 부지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스토랑 마켓오 등 외식사업 부진에 따른 영업 중단이라는 일각의 의혹에는 선을 그었다. 현재 마켓오 매장은 도곡점과 압구정점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외식사업 부진으로 도곡점을 닫는 것은 아니며 신사옥 설립을 위한 조치"라며 "압구정점은 예정대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