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국 최고의 조리병을 찾아라"…국방부 '황금삽 셰프 어워즈'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10:54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10:54

국방부 "조리병 격려 및 창의적 급식메뉴 개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군 장병들에 대한 부실 급식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방부가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2021 황금삽 셰프 어워즈' 본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2021 황금삽 셰프 어워즈' 본선에는 8개팀이 진출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육·해·공군과 해병대 소속 14개팀이 참가해 각축을 벌인 예선전을 거쳐 올라왔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스핌DB]

국방부는 "올해 가장 큰 관심사였던 부실급식 문제로 인해 격무에 지친 조리병(취사병)들을 격려하고, 창의적인 급식메뉴 개발과 보급, 나아가 급식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본선에 오른 8개팀은 ▲육군 제27보병사단 '이기자 식당'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히어로즈' ▲육군 제5군단 '스마트쿡덤' ▲육군 제17보병사단 '요리왕 602비룡' ▲해군 작전사령부 '식구' ▲공군 교육사령부 '배사부일체'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이글이글' ▲해병대 제2사단 '황홀한 상륙'이다.

본선은 '메인 요리경연'과 '이벤트 요리경연'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메인 요리경연에는 식재료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구성된 일품요리인 '자유메뉴'와 채소와 곡물을 사용해 채식 장병은 물론 일반 장병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채식메뉴'를 각 55분간 조리해 메뉴별로 20인분씩 출품한다.

이벤트 요리경연은 준비된 케이크 빵에 설탕공예, 크림장식, 견과류, 과일 등 여러 종류의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모양으로 케이크를 꾸미게 되며, 현장 투표를 통해 1등 팀에게 소정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심사위원단은 요리연구가, 요리 유튜버 등 특별 심사위원과 심사위원장 및 군 급양관계관, 조리병을 포함한 장병평가단, 일반국민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장병 모니터링단 등 11명이다. 심사위원단은 사용된 식자재의 군부대 적합성, 단가 및 효율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3개 부처 장관상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국방부는 본선에 출품된 메뉴는 '군 급식 요리책'에 담아 야전 취사장에 배포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또 각 군의 참가팀 조리병들의 일상과 그들이 요리하는 군 급식이 얼마나 건강하고 맛있는지, 조리병들이 꿈꾸는 미래 등을 주제로 대회준비 기간부터 본선 경연까지 모든 과정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KBS1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조리병들은 그동안 성실한 임무 수행으로 장병들의 건강과 사기 증진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이번 대회가 경쟁을 넘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성장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무너진 '의원 불패'에 정치권 동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현역 국회의원은 낙마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의원 불패 신화'가 무너지면서 정치권이 동요하고 있다.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고위공직자 인선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전날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강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후 현역 의원 신분으로 낙마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낙마했다는 것은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로 정치적 생명에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릴 뿐 아니라 다음 선거에서 공천을 받는 것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줄곧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거짓 해명에 급급하다가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며 강 후보자가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현역 의원도 낙마할 수 있다는 선례가 만들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실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면서 향후 고위공직자 인선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청문회를 하면 하루종일 모욕당하고 가정사도 전부 밝혀지고 너무 탈탈 털리니까 우리는 만약에 장관직이 들어와도 하지 말자는 얘기를 했었다"며 "청문회 때문에 자리를 고사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정치적 대립이 아무리 심해도 '현역 의원은 지켜준다'는 암묵적 룰이 있었는데 그게 깨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강 후보자는 현역 의원인 점, 이재명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점 등으로 인해 낙마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다. 그러나 보좌진에 자택 변기 수리,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며 여론은 급속히 악화됐다. 청문회 이후에도 예산 갑질, 교수 시절 무단결근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야당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범여권의 지명철회 촉구가 이어졌고,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도 하락하면서 결국 강 후보자는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24 15:09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