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서울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에 3년간 600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21년11월09일 15:22

최종수정 : 2021년11월09일 15:22

제2기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 발료
2024년까지 3년간 4개 분야에 600억원 투자
수혜자 사회복지사‧간호사 등 11만명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장기요양서비스 이용률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3년간 600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기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11.09 peterbreak22@newspim.com

지난 제1기(2019~2021년) 종합계획이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의 기초를 마련했다면 이번 제2기(2022~2024년) 계획에서는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안전확보 등 실효성 있는 대책에 방점을 뒀다.

우선 장기요양요원 지원 대상자를 요양보호사 9만명은 물론,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등도 포괄해 약 11만 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장기요양요원이 휴가‧교육 등으로 부재중일 때 대체인력을 지원해주는 일수도 기존 3일에서 5일로 확대한다.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기관(데이케어센터, 노인의료복지시설, 방문요양기관)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복지포인트를 신설해 1인당 30만원(연1회)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폭언‧폭행 및 성희롱 등을 예방하기 위한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한 피해 상담소를 운영해 HOT라인을 구축한다. 방문요양서비스 등 돌봄 현장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시 위기대응 매뉴얼도 개발한다.

이와함께 5060 여성근로자 위주의 장기요양요원 일자리에 2030 MZ세대가 진입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의 미래가치와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MZ세대 장기요양요원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실시한다.

한편, 서울시는 제2기 처우개선 종합계획 발표와 함께 코로나로 지친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장기요양요원 격려를 위해 '제7회 2021 좋은돌봄 서울한마당' 행사도 개최한다.

서울지역 장기요양요원,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기관운영자, 등 어르신 돌봄종사자와 돌봄가족,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0일~11일 양일간 온라인 중계한다.

김연주 어르신복지과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사회적 재발견이 이뤄진 만큼 돌봄노동자가 안심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2기 계획을 수립했다"며 "장기요양요원 여러분들의 처우가 조금이라도 향상돼 좋은 돌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