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평균 위중증 환자 365명…소폭 증가
병상 가동률 54.4%…병상 511개 여유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지난 1주 동안(10월31~11월6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하루 평균 365명으로 이들 중 약 80%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위중증 환자 관련 이 같은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
위중증 환자 365명 가운데 60대 이상이 79.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발생한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333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총 사망자 수는 126명이었다. 최근 5주간 사망자는 452명으로 이들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가 325명으로 71.9%에 달했다. 또 이 기간 국내 발생 전체 확진자 수는 1만4935명으로 하루 평균 2133.6명으로 나타났다. 직전 주 1716.2명에 비해 417.4명, 24.3% 늘어난 수치다.
무엇보다 최근 1주간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1686.9명으로 그 전주 1342.1명에 비해 344.8명 25.7% 늘었다.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446.7명으로 그 전 주 374.1명에 비해 72.6명, 19.4%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20으로 그 전주 1.06보다 증가해 코로나19 확산세를 유지하고 있다.
치료 병상 등 의료대응체계는 안정적 상황을 유지 중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7일 기준 총 1121병상을 확보하고 있고 가동률은 전국 54.4%로 51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에는 229병상이 남아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55병상을 확보하고 있고 가동률은 전국 62.2%로 172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68병상이 남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1만56병상을 확보 중이며 가동률은 전국 60.2%로 400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006병상이 남아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