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언개혁 촛불집회에 참석하기로 한 상대후보 이재명을 저격했다.
윤 후보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 조국 수호 세력에 공개적으로 올라타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재명 후보의 검언개혁 촛불집회 참여를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윤석열 페이스북] 2021.11.06 jyyang@newspim.com |
그는 "2년 전 조국 사태를 만들었던 세력들이 모여 뜬금없이 검언개혁 촛불집회를 하는데 놀랍게도 이재명 후보가 참여한다고 한다"라며 "혹시나 대장동 게이트 수사를 이재명을 봐주지 말고 제대로 부끄럽지 않게 하라는 촉구 집회인가 했는데, 역시나 조국수호 집회 시즌2"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사태로 인해 민주당 정권은 할 일하는 검사들 다 내쫓고 입맛대로 움직이는 검찰로 개조해 살아있는 권력비리 수사를 멸종시킴으로써 이미 '그분들 만의 개혁'을 완성했다"라며 "그 결과 부패한 권력자들과 이권 카르텔이 이제는 처벌받을 거라는 두려움 없이 마구 약자와 서민을 착취한다"라고 비난했다.
또 "이미 그분들 설계대로 말잘듣는 검찰로 만들었음에도 뜬금없이 모여 힘자랑을 하며 누구를 상대로 어떤 검찰개혁을 더 하겠다는건가"라며 "이 후보는 오늘로서 조국 수호 세력에 공개적으로 올라타 가담했다. 법치주의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실지는 오늘로서 더 분명해졌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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