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2만3769명, 사망자 4명 늘어난 818명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3일 연속 900명대를 넘어서면서 해당 기간 동안 30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980명 증가한 12만37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50대 1명, 70대 2명, 80대 1명 등 4명이 추가돼 81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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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역대 4번째로 큰 규모인 2667명이라고 밝혔다. 2021.11.03 kimkim@newspim.com |
4일 검사건수는 7만5700건이며 전일 7만5000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980명으로 양성률은 1.3%로 나타났다. 4일 0시 기준 확진자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533명으로 당일 확진자 946명의 56.3%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2160병상이며 1569개(72.6%)를 사용중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45개 중 197개(57.1%), 준중환자 병상은 81개 중 40개(49.4%)를 가동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35개소 총 5694병상으로 2937개(51.6%)를 사용중이며 1770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278명 늘어난 7921명으로 현재 1704명이 치료중이다.
신규 확진자 980명의 연령대는 60대 164명(16.7%), 70세 이상 153명(15.6%), 30대 148명(15.1%), 10대 121명(12.4%), 50대 120명(12.3%), 40대 111명(11.3%), 20대 94명(9.6%), 9세 이하 69명(7.0%)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28명(누적 29명),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9명(42명), 서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8명(14명), 마포구 소재 중학교 관련 5명(15명) 등이다.
백신접종은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5일 0시 기준 1차 81.4%(773만5719명), 2차 77.3%(734만3803명)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자는 3만3082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275건 늘어난 6만474건으로 이중 98.8%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9만2450회분, 화이자 51만4524회분, 얀센 9360회분, 모더나 23만7970회분 등 총 85만4304회분이 남아있다.
한편 서울시는 병상부족 예방을 위해 오늘부터 정부 '행정명령'에 맞춰 민간병원과 협력한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행정명령으로 확충되는 병상은 준중증 275병상, 감염병전담병원은 236개 병상으로 예상된다"며 "병상 가동율 60~75%에 도달하는 유행규모에 대비해 발동한 '예비행정명령'에 따라 확충될 병상은 중증병상 175개"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은 60대 이상 고위험군이 많고 돌파감염이 전체 확진자수의 65%를 넘고 있어 대비가 필요한다. 미접종 종사자나 입원환자에 대해 반드시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환자, 종사자라고 하더라도 추가접종이 5개월로 단축된만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