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다날이 계열사인 다날핀테크 그리고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기업 알케미페이(Alchemy Pay)와 글로벌 결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날 해외사업 확대 및 결제 네트워크 강화와 페이코인의 해외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다날은 최근 글로벌 결제기업 페이팔(Paypal)과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맺는 등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확장하고 있다.
앞서 다날핀테크의 자회사인 글로벌 페이코인 운영사 모빌렛(Mobillet)은 알케미페이와 페이코인(PCI) 기반 결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날핀테크는 모회사로서 이번 MOU를 통해 개발 연동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왼쪽부터) 다날 백현숙 대표, 알케미페이 Chris S. Na Korea Representative, 다날핀테크 손경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다날] |
알케미페이는 한국 대표 PG사인 다날과 가상자산 실생활 결제 경험을 갖춘 다날핀테크와의 전략적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향후 한국시장으로의 참여를 논의함과 동시에 3사 간 글로벌 결제 협력 체제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다날핀테크 손경환 대표는 "모빌렛에 이은 알케미페이와의 전략적 관계는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해외결제 고도화 및 페이코인 글로벌 마케팅 등을 적극 논의해 페이코인의 해외진출을 성공적으로 안착 시키겠다"고 밝혔다.
다날 관계자는 "국내외 실물과 가상자산 결제에 경쟁력을 갖춘 3사의 시너지로 결제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날핀테크가 지닌 국내 유일 가상자산 실생활 결제 노하우를 해외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알케미페이는 전통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결제 솔루션을 통해 빠르고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구현한 기업이다. 일본 대형 편의점 로손(LAWSON), 캐나다 슈즈 브랜드 알도(ALDO) 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가맹점도 보유하고 있어 실 사용자들에게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미 170여개 국가에 결제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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