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엔켐, CNT 도전재 분산액 신사업 추진…"NMP 리사이클링 사업도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튬염 등 전해액 핵심원재료 이어 R-NMP 및 CNT 도전재 분산액 분야까지 '사업 확장'…"영향력 강화 및 실적 퀀텀점프 노려"
업황 둔화 속 북미 생산량 확대 및 전략적 고객사 진입, 신사업 추진까지 지속 성장 모멘텀 확보
북미 대규모 전해액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한-미-일 주요 고객사 모두 납품 진행 중…M/S 확대 가속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전 세계 배터리 공급망 내 영향력 강화와 이를 통한 실적 '퀀텀점프'에 나선다. 엔켐은 NMP 리사이클링 사업 확대 및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분산액 신사업을 추진해 배터리 핵심 소재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북미에 단일 최대 규모 전해액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엔켐은 공격적 시장점유(M/S) 확대 전략을 내세워 국내를 대표하는 K-이차전지 소재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엔켐은 전해액과 함께 '현지생산-현지공급' 중심의 신규 소재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성장 모멘텀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엔켐이 북미에서 새롭게 진행 및 추진하는 사업은 'NMP 리사이클링 사업'과 'CNT 도전재 분산액 사업'이다. NMP는 양극용 극판 제조를 위한 '양극재(양극활물질) 슬러리'의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유일한 유기용매 소재다. 양극재 슬러리는 NMP와 양극 활물질, 도전재, 결착재(바인더) 등의 혼합물이다. 엔켐은 양극재 슬러리를 극판(알루미늄박 등) 위에 코팅·건조하는 과정에서 배기되는 폐-NMP(C-NMP)를 포집·정제해 신액형태(R-NMP)로 제작·공급할 계획이다.

엔켐 로고. [로고=엔켐]

NMP는 다양한 공정에 사용되는 만큼 높은 수요를 보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유해물질이기 때문에 취급이 어렵다는 게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NMP 리사이클링 시장은 지난 2020년 약 1만톤 규모에서 2035년 기준 약 515만톤 규모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유럽에서 이차전지 환경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어 NMP 리사이클링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배터리 셀 제조 기업들은 자체 NMP 회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엔켐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 전해액 생산시설과 함께 선제적으로 자체 시설을 구축하고 NMP 리사이클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약 2만톤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추가 증설 및 신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엔켐 관계자는 "글로벌 NMP 시장은 소수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제품 단가를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형성해 놓은 상황" 이라며 "글로벌 셀메이커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NMP 리사이클링 소재에 대한 니즈가 커진 현재, 엔켐은 이미 구축해 놓은 시설과 선제적 사업을 진행하면서 확보한 각종 노하우와 고객사 레퍼런스로 모든 부분에서 유리한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엔켐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회사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총 약 14만톤 규모의 NMP 리사이클링 생산능력을 확보해 회사의 독보적인 지위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이어 유럽 지역에서도 약 1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조지아 공장의 NMP 리사이클링 생산능력을 2만톤에서 6만톤 규모로 증설하고 테네시주와 켄터키주에 추가로 각각 4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모두 엔켐이 자체 전해액 생산 시설을 보유, 추진 중인 지역이다. 유럽에서는 폴란드(2만톤), 헝가리(4만톤), 프랑스(4만톤)에 관련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 밖에 한국에서도 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엔켐은 NMP 사업을 바탕으로 CNT 도전재 분산액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CNT는 도전재 분산액에 사용되는 소재로 카본블랙 등 기존 소재 대비 전기적·열적·기계적 특성이 우수해 새로운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CNT는 카본블랙의 20% 함량만으로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CNT는 소재 특성상 응집력이 매우 강해 전기 전도성을 높이려면 고밀도의 활물질 사이에 CNT를 균질하게 분산될 수 있게 물리적, 화학적 기술을 이용해 분산액 형태로 제조해야 한다. CNT 도전재 분산액 조성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용매로 NMP가 사용되며 점유율은 약 95%에 달한다. 엔켐은 리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확보한 NMP로 CNT 도전재 분산액을 자체 생산해 뛰어난 가격경쟁력 기반 관련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CNT 슬러리 구성 요소 중 NMP 비중이 약 9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신액 NMP와 리사이클링 NMP 사용 여부가 가격을 책정하는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한다"며 "엔켐은 북미 현지에서 자체 생산이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고객사 입장에선 추가적으로 물류비 절감 혜택과 전해액 및 리사이클 NMP와 CNT 슬러리 제품을 한곳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미국과 유럽계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 중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일부 국내 업체와는 공급을 전제로 한 논의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확인했다"며 "양극 도전재 분산액 외에 SW-CNT(싱글월 CNT)를 활용한 음극용 제품과 고객 맞춤형 하이브리드(CNT+카본)형 도전재 분산액 제품 등 다양한 도전재 분산액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