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태안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인근 해상에서 카약을 타다 물에 빠진 70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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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인근 해상에서 카약을 타다 물에 빠진 70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1.11.05 gyun507@newspim.com |
사고자는 이날 낮 12시 경 어은돌항을 출항해 홀로 카약 활동 중 비가 와 우의를 입다가 균형을 잃고 바다에 빠졌다.
때마침 육군 32사단 소속 해안경계소초 김하람 상병이 열영상감시장비와 고성능 복합카메라로 해안경계 감시 중 사고자를 발견해 태안해경 모항파출소에 알렸다.
이에 태안해경은 즉시 인근 연안경비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하는 공조협력을 이어가 사고접수 15분만인 3시 35분경 사고자를 구조했다.
구조된 사고자는 다행히 건강상태가 양호해 본인 의사대로 현장계도 후 귀가조치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무엇보다 군의 최초발견 신고가 차가운 바다에 빠진 시민의 생명구조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라며, "군과의 주기적인 통합방위작전 훈련은 물론 평소 긴밀한 군경 공조협력을 강화해 두터운 국민안전망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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