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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경계없는 확장' 예고…BTS 웹소설·게임 론칭·NFT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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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가 '바운드리스(Boundless)'를 주제로 스토리와 아티스트가 만난 '오리지널 스토리',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새 게임 론칭에 대해 소개했다.

박지원 CEO는 4일 하이브 레이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를 열고 "음악에 기반하지만 특정 산업 영역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일들을 준비하면서 한계 없이 상상하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것이 하이브가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 내년 1월 웹툰과 웹소설로 첫 공개…'오리지널 스토리'

이날 하이브의 제너럴 매니저인 황보상우는 하이브의 '바운드리스'의 첫 번째인 '스토리(Story)' 파트에 대해 설명에 나섰다. 그는 "하이브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때부터 '음악'을 통해 이야기를 전해왔다. 시대의 이야기나 아티스트 생각, 하고 싶은 말들, 그 너머의 상상까지도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으니 음악이 곧 이야기라는 건 새로운 개념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사진=하이브] 2021.11.04 alice09@newspim.com

이어 "연결성을 부여하며 즐기고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이야기가 갖는 무한한 힘과 재미, 가치에 대한 보다 큰 확신을 갖게 됐다"며 "스토리 자체가 하나의 원천 IP가 돼 다양한 형태로 여러분을 찾아가는 것들을 같이 상상하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황보상우는 "'오리지널 스토리' 사업을 통해 고유 스토리 IP를 직접 기획,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를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자 한다"며 "'오리지널 스토리'에 하이브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캐스팅하는 개념으로 함께 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첫 시작을 하게 될 텐데, 웹툰과 웹소설 형태로 우선 만나보게 될 오리지널 스토리를 첫 공개한다. 하이브의 다양한 아티스트와 컬래버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네이버 웹툰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 17일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주인공인 '별을 쫓는 소년들-더 스타 시커스(THE STAR SEEKERS)'는 판타지 장르의 성장 스토리가 공개된다. 이는 마법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소년들이 어느 날 각성해 자신들의 마법 능력을 깨닫고 비밀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다.

1월 16일에는 엔하이픈이 나선 '다크 문(DARK MOON: 달의 제단'은 시리즈물이다. 항보상우는 "뱀파이어 소년들이 비밀을 간직한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케미스트리와 또 늑대인간 소년들과 대결과 우정을 그려낸 어반 판타지&하이틴 로맨스"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사진=하이브] 2021.11.04 alice09@newspim.com

주인공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크림슨 하트(Crimson Heart)'는 소녀들이 활약하는 정통 성장물이다. '푸른 반딧물이'로 인해 폭주하는 마법의 땅 '언노운'과 그런 마법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통제도시 '레퓨지아', 여기서 시스템을 통해 관리돼 살아온 소녀들이 도서관에서 의문의 낡은 책과 붉은 목걸이를 발견한 후 '푸른 반딧물이의 섬'을 찾아 기묘한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특히 '세븐 페이츠: 착호(7Fates: CHAKHO)'는 하이브가 준비한 오리지널 스토리 중에서 대중을 가장 먼저 찾는다. 내년 1월 15일 공개되는 '차코'는 근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 장르로, 조선시대 '범'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황보상우는 "신화 속 곰과 호랑이 이야기, 그리고 한국 전통 호랑이 설화 등을 하이브만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탄생시킨 스토리"라며 "이는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해 운명으로 묶인 7명의 소년이 함께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하며 그 운명이 무엇인지 그려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스토리 그 자체로, 또 다른 방식, 더욱 다양하고 경계 없는 콘텐츠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신작 게임 [사진=하이브] 2021.11.04 alice09@newspim.com

RM은 방탄소년단이 주인공으로 나선 '착호'에 대해 "자신의 비극적 운명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려 복수하기 위해 모인 범 사냥꾼들 한 명 한명의 이야기에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이홉은 "범의 소굴에서 살아남기 위해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데 주인공들이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할지, 그 선택이 어떤 사건을 일으킬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방탄소년단 신작 게임·새로워진 위버스…팬덤 위한 플레이그라운드

'바운드리스'의 두 번째 파트는 바로 '플레이(Play)'이다. 정우영은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더 확장하기 위해 하이브가 노력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아티스트와 음악 IP를 바탕으로 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게임은 방탄소년단이 함께 한다. 방탄소년단 멤버가 단순히 캐릭터로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출발부터 지금까지 수개월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프로젝트에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시혁 의장(왼쪽), 두나무 송치형 의장 [사진=하이브] 2021.11.04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게임은 내년 상반기 론칭 예정이며, 그 전까지 팬들의 의견이 더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이브는 V라이브와 통합된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론칭을 내년 상반기로 공식화했다. 새로운 버전의 위버스에는 생동감있는 팬 경험을 위한 V라이브의 스팟 라이브 기능이 추가된다. 또 검색, 인공지능 등 네이버의 강력한 R&D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하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팬덤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도 밝혔다.

◆ 두나무와 파트너십 체결…NFT 사업 진출

하이브는 핀테크 업계의 선도기업 두나무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아티스트 IP와 '대체불가토큰(NFT)'가 결합된 새로운 사업모델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와 두나무는 새로운 합작법인을 통해 하이브가 그간 선보여온 아티스트 IP 기반의 콘텐츠, 상품들이 팬들의 디지털 자산이 될 수 있는 NFT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나무 이사회 송치형 의장은 "대체불가토큰은 단어 그대로 이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무이하다는 의미"라며 "이러한 디지털 자산은 특정 디지털 콘텐츠나 상품에 블록체인 기술로 고윳값을 부여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방시혁 의장은 "포토카드로 예시를 들어보려고 한다. 한정수량으로 나오기 때문에 팬들끼리 교환을 하기도 한다. 이와같은 포토카드가 디지털 상에서 그 고유성을 인정받아 영구적으로 소장가능할 뿐 아니라, 위버스와 같은 플랫폼에서 수집, 교환, 전시가 가능하게 되는 등 보다 다양하고 안전하게 팬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이 생겨나면 어떨지 두나무와 구체화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렇게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서 한계없는 확장을 지속할 수 있는건, 이 중심에 음악과 아티스트가 있기 때문"이라며 "하이브는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선보이고, 아티스트들이 최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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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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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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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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