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하이브, '경계없는 확장' 예고…BTS 웹소설·게임 론칭·NFT 사업 진출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11:13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11:1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가 '바운드리스(Boundless)'를 주제로 스토리와 아티스트가 만난 '오리지널 스토리',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새 게임 론칭에 대해 소개했다.

박지원 CEO는 4일 하이브 레이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를 열고 "음악에 기반하지만 특정 산업 영역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일들을 준비하면서 한계 없이 상상하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것이 하이브가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 내년 1월 웹툰과 웹소설로 첫 공개…'오리지널 스토리'

이날 하이브의 제너럴 매니저인 황보상우는 하이브의 '바운드리스'의 첫 번째인 '스토리(Story)' 파트에 대해 설명에 나섰다. 그는 "하이브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때부터 '음악'을 통해 이야기를 전해왔다. 시대의 이야기나 아티스트 생각, 하고 싶은 말들, 그 너머의 상상까지도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으니 음악이 곧 이야기라는 건 새로운 개념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사진=하이브] 2021.11.04 alice09@newspim.com

이어 "연결성을 부여하며 즐기고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이야기가 갖는 무한한 힘과 재미, 가치에 대한 보다 큰 확신을 갖게 됐다"며 "스토리 자체가 하나의 원천 IP가 돼 다양한 형태로 여러분을 찾아가는 것들을 같이 상상하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황보상우는 "'오리지널 스토리' 사업을 통해 고유 스토리 IP를 직접 기획,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를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자 한다"며 "'오리지널 스토리'에 하이브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캐스팅하는 개념으로 함께 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첫 시작을 하게 될 텐데, 웹툰과 웹소설 형태로 우선 만나보게 될 오리지널 스토리를 첫 공개한다. 하이브의 다양한 아티스트와 컬래버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네이버 웹툰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 17일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주인공인 '별을 쫓는 소년들-더 스타 시커스(THE STAR SEEKERS)'는 판타지 장르의 성장 스토리가 공개된다. 이는 마법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소년들이 어느 날 각성해 자신들의 마법 능력을 깨닫고 비밀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다.

1월 16일에는 엔하이픈이 나선 '다크 문(DARK MOON: 달의 제단'은 시리즈물이다. 항보상우는 "뱀파이어 소년들이 비밀을 간직한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케미스트리와 또 늑대인간 소년들과 대결과 우정을 그려낸 어반 판타지&하이틴 로맨스"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사진=하이브] 2021.11.04 alice09@newspim.com

주인공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크림슨 하트(Crimson Heart)'는 소녀들이 활약하는 정통 성장물이다. '푸른 반딧물이'로 인해 폭주하는 마법의 땅 '언노운'과 그런 마법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통제도시 '레퓨지아', 여기서 시스템을 통해 관리돼 살아온 소녀들이 도서관에서 의문의 낡은 책과 붉은 목걸이를 발견한 후 '푸른 반딧물이의 섬'을 찾아 기묘한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특히 '세븐 페이츠: 착호(7Fates: CHAKHO)'는 하이브가 준비한 오리지널 스토리 중에서 대중을 가장 먼저 찾는다. 내년 1월 15일 공개되는 '차코'는 근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 장르로, 조선시대 '범'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황보상우는 "신화 속 곰과 호랑이 이야기, 그리고 한국 전통 호랑이 설화 등을 하이브만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탄생시킨 스토리"라며 "이는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해 운명으로 묶인 7명의 소년이 함께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하며 그 운명이 무엇인지 그려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스토리 그 자체로, 또 다른 방식, 더욱 다양하고 경계 없는 콘텐츠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신작 게임 [사진=하이브] 2021.11.04 alice09@newspim.com

RM은 방탄소년단이 주인공으로 나선 '착호'에 대해 "자신의 비극적 운명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려 복수하기 위해 모인 범 사냥꾼들 한 명 한명의 이야기에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이홉은 "범의 소굴에서 살아남기 위해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데 주인공들이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할지, 그 선택이 어떤 사건을 일으킬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방탄소년단 신작 게임·새로워진 위버스…팬덤 위한 플레이그라운드

'바운드리스'의 두 번째 파트는 바로 '플레이(Play)'이다. 정우영은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더 확장하기 위해 하이브가 노력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아티스트와 음악 IP를 바탕으로 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게임은 방탄소년단이 함께 한다. 방탄소년단 멤버가 단순히 캐릭터로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출발부터 지금까지 수개월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프로젝트에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시혁 의장(왼쪽), 두나무 송치형 의장 [사진=하이브] 2021.11.04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게임은 내년 상반기 론칭 예정이며, 그 전까지 팬들의 의견이 더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이브는 V라이브와 통합된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론칭을 내년 상반기로 공식화했다. 새로운 버전의 위버스에는 생동감있는 팬 경험을 위한 V라이브의 스팟 라이브 기능이 추가된다. 또 검색, 인공지능 등 네이버의 강력한 R&D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하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팬덤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도 밝혔다.

◆ 두나무와 파트너십 체결…NFT 사업 진출

하이브는 핀테크 업계의 선도기업 두나무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아티스트 IP와 '대체불가토큰(NFT)'가 결합된 새로운 사업모델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와 두나무는 새로운 합작법인을 통해 하이브가 그간 선보여온 아티스트 IP 기반의 콘텐츠, 상품들이 팬들의 디지털 자산이 될 수 있는 NFT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나무 이사회 송치형 의장은 "대체불가토큰은 단어 그대로 이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무이하다는 의미"라며 "이러한 디지털 자산은 특정 디지털 콘텐츠나 상품에 블록체인 기술로 고윳값을 부여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방시혁 의장은 "포토카드로 예시를 들어보려고 한다. 한정수량으로 나오기 때문에 팬들끼리 교환을 하기도 한다. 이와같은 포토카드가 디지털 상에서 그 고유성을 인정받아 영구적으로 소장가능할 뿐 아니라, 위버스와 같은 플랫폼에서 수집, 교환, 전시가 가능하게 되는 등 보다 다양하고 안전하게 팬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이 생겨나면 어떨지 두나무와 구체화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렇게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서 한계없는 확장을 지속할 수 있는건, 이 중심에 음악과 아티스트가 있기 때문"이라며 "하이브는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선보이고, 아티스트들이 최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