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국동의 바이오 관계사인 쎌트로이가 코넥스 상장 추진을 위해 유진투자증권과 지정자문인 선임 계약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쎌트로이는 세포투과성 펩타이드(Cell-Penetrating Peptide, CPP)를 이용한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CPP 를 활용한 세포내 의약품 전달 시스템(Drug-Delivery System, DDS)은 다양한 종류의 약리 물질 및 항체 등을 높은 효율로 세포내 전달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제약사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술이다.
CPP는 약물의 생체 내 또는 세포 내 전송을 용이하게 하기 때문에 고분자량을 가지는 단백질, 펩타이드, 핵산 치료제와 같은 바이오 의약품들을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서 기술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높은 세포전달률과 조직특이성을 접목하면 특이적 조직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투여약물의 총량을 줄여 독성문제도 동시 해결 가능하다.
또한, 쎌트로이는 이미 2개의 개량신약을 국동에 기술이전(License Out)하였으며, 기술개발 분야를 현장진단(날숨포집기 포함)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과 지정자문인 계약을 체결한 쎌트로이는 올해 외부감사, 기업실사 등을 거쳐 내년초 신규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성, 성장성 등 내재적 요소를 검토하고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모색해 2022년 초 코넥스 시장에 입성한다는 목표다.
이준홍 국동 바이오 사업부 본부장은 "코넥스 상장을 통해 쎌트로이의 높은 기술성과 파이프라인에 보유하고 있는 개량신약의 객관적인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향후 국동의 바이오 사업부와의 시너지도 강화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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