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바이옵트로 "반도체 성장에 수혜 기대... 글로벌 소부장 기업으로 도약"

기사입력 : 2021년11월03일 11:12

최종수정 : 2021년11월03일 11:13

오는 3~4일 수요예측, 9~10일 공모청약 예정
오는 18일 코스닥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바이옵트로가 11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김완수 바이옵트로 대표이사는 3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이번 상장을 통해 고도화된 PCB 제품 개발에 대응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제품 개발과 캐파(CAPA, 생산량) 증설을 통한 수요대응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반도체 부품 검사·측정장비 전문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코스닥 상장 이후 포부를 밝혔다.

김완수 바이옵트로 대표이사 [사진=바이옵트로]

2000년에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PCB(Printed Circuit Board) 제조를 위한 필수 검사장비인 BBT(Bare Board Test) 제조에 특화된 기업이다. PCB는 전자제품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부품이자 인쇄회로기판으로 반도체 패키지,통신,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된다. PCB 제품의 80% 이상이 중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가운데, 회사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BBT 제품을 수출 중이다.

김 대표이사는 "바이옵트로는 3대 PCB BBT 장비를 국산화한 국내 유일기업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 진출해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반도체 시장에 발맞춰 PCB BBT 장비 분야의 글로벌 톱티어 기업인 바이옵트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핵심경쟁력으로 핸들러와 계측기로 구성되는 BBT 장비의 핵심 기술력을 모두 내재화했다는 점이 꼽힌다. 바이옵트로는 ▲작은 크기에 높은 밀도로 부품이 직접된 기판(HDI PCB) ▲기판의 유연성이 요구되는 기판(Flexible PCB) ▲많은 미세회로를 포함하는 고밀도 회로기판(Package Substrate PCB) 등을 검사할 수 있는 3대 BBT 장비를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또 계측기를 국산화해 주요 경쟁사 대비 동등한 품질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바이옵트로 매출액(3월 결산)은 161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1년 1분기 실적(2021.04~2021.06)은 매출액 61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이다. 회사는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37%를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최대규모의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고도화된 PCB 출시와 반도체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옵트로는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단계적 연구계획을 실행해 FCBGA(CPU,AP chip), 차세대 PCB(수동/능동소자 매립), 반도체 PCB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술력은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한 고난도 혁신기술로, 반도체 시장이 고속성장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사업을 선도하는 바이옵트로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옵트로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7500~8500원 수준이다. 이에 따른 공모규모는 75억~85억 원 규모다. 11월 3~4일 수요예측, 9~10일 공모 청약을 거쳐 이달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로고=바이옵트로]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