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전남에선 학교·마을 단위 연쇄 감염이 잇따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명이 발생했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12명, 전남에서는 2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광주에선 서구 소재 중학교 관련 4명, 직업소개소 행정 명령 관련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2명, 기존 확진자 접촉 2명, 해외 유입(우즈베키스탄)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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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선별진료소 현장을 방문한 김영록 전남지사 [사진=전남도] 2021.11.02 ojg2340@newspim.com |
전남에서는 전날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고흥 11명, 담양 3명, 영암·무안 각 2명, 목포·순천·광양 1명씩이다.
고흥에선 노인 주간보호센터·미역 포자 작업장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후 마을·가족 단위로 일상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전날 확진자 11명 중 8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흥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73명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신속대응반을 투입해 밀접접촉자 200명을 분리하고, 주민 3400명을 전수검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