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맛집 추천 서비스 앱 '식신'과 온라인 식권 '식신 e식권'을 운영하고 있는 푸드테크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은 올해 3분기 누적 거래액이 450억 원을 돌파해 전년 동기간(누적 340억 원)대비 약 32%의 증가율을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누적 19억 원) 대비 126% 기록했다. 2020년 총 매출액인 34억 원과 비교했을 때도 이미 약 27% 늘어난 수치로 올해 실적은 창사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이번 성장에 대해 지속적인 고객사와 사용자수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식신e식권'의 사용자수는 작년 3분기 누적 사용자 대비 46% 늘어나 현재 16만 명을 돌파했다. '식신e식권'은 편리한 식권사용과 전산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글로벌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식신 안병익 대표는 "음식배달 시장만큼 규모가 크고 성장성이 높은 식대시장을 타겟팅하여 국내 푸드테크 상장 1호 기업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오프라인에서 사용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재택 근무 비율이 줄어들면서 '식신e식권' 이용자들이 증가하여 식신의 실적 성장 행진은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식신은 직장인들 대상으로 한 모바일 전자 식권 플랫폼이다. 불필요한 종이 식권, 사원카드, 법인 카드 대신 앱 하나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451곳)와 가맹점(1만여곳)간 중개 역할을 한다.
식신은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여 IPO를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식신 e식권'과 B2C타킷의 '식신' 맛집 앱 서비스를 상호 연계하여 B2C형 서비스인 '식신페이'를 개발 중이며, 메타버스 시대에 걸맞게 공간기반 메타버스 맛집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연간 직장인 식대시장은 27조 원 규모로, 그중 E-식권 시장은 700억 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어 '식신e식권'의 성장성이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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