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얍엑스의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사업 자회사인 얍엑스넷이 마카오 소재의 보안회사 엑스소프트(Xsoft)와 위치 기반 IoT 인프라를 활용한 솔루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얍엑스넷은 마카오에 소재한 윈 카지노 리조트 내 IoT 인프라 및 솔루션 서비스를 소개하는 쇼룸을 개설하고 마카오질병예방통제센터 관계자, 투자가, 정부고위관료 등을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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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얍엑스] |
엑스소프트는 얍엑스넷의 현지 독점 파트너로서 쇼룸 운영에 필요한 현지 업무를 전담한다. 회사 측은 엑스소프트가 질병감염의심자 역학조사 사업 전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엑스소프트는 얍엑스넷과 마카오 내 시범사업 전개를 목적으로 △IoT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주파수 인증 및 질병관리국 시스템 연동 등의 정부 사업허가 △질병감염의심자 역학조사에 필요한 얍엑스넷 IoT 비콘기기의 전국 단위 설치 △기타 연계 업무의 마케팅 및 영업 부문을 전방위적으로 책임지기로 협의했다.
마카오 기반 SI 회사인 엑스소프트는 마카오, 홍콩 정부 대상으로 CCTV와 보안 시스템, 행정용 시스템 셋업을 납품하고 운용하는 회사다. 최근 중국 국영 남유펀드와 하이난 섬에 개원한 오키타 메디컬센터의 질병방역, 진단키트 납품, 메디컬시스템 전체에 대한 납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시명 얍엑스 대표이사는 "이번 공급 계약을 기점으로 얍엑스넷과 엑스소프트는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과 홍콩 각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 부문에서 전사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면서 "이미 국내 다양한 IoT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서 인정받은 얍엑스넷의 기술력을 경쟁력 삼아 향후 시범사업 확대 등 의미있는 성과들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