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인스코비는 아피메즈 자회사인 인스젠이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바이오·식의약 소재를 활용한 당뇨 및 항암제 개발 기술'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스젠은 아피메즈의 천연물 건강기능식품 및 신약개발 자회사로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았다. 향후 연구성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자본금을 모아 출자한 한국과학기술지주도 인스젠에 추가로 출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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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왼쪽부터 김재섭 인스젠 대표, 구자갑 아피메즈 대표,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홍성욱 SYP 대표 [사진=아피메즈] 2021.11.01 lovus23@newspim.com |
인스젠이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은 바이오·식의약 등 천연물을 활용한 당뇨 및 항암제 개발 기술이다. 이 기술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체 연구개발 사업 및 국가연구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국제 SCI급 논문 2건 및 특허등록 3건을 완료했으며 동물실험을 통해 우수한 항당뇨(다중표적 가능) 및 95% 이상의 항암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국내 천연물 신약 1호인 아피톡신을 연구개발한 경험이 있는 아피메즈가 자회사 인스젠의 당뇨 치료제 및 항암치료제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제제기술사업으로 축적된 DDS(약물전달 시스템)기술을 바탕으로 인스젠이 개발할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의 품질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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