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6월부터 강원 양양 물치어촌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즐거움과 낭만이 흐르는 릴레이 축제' 마지막 행사로 '차박캠핑축제'를 개최한다.
29일 양양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네이버 카페 '차박 캠핑클럽'과 협업해 오는 30일~31일 이틀간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와 강릉원주대학교 LINC+사업단 공동주관하고 가톨릭관동대학교LINC+사업단 협조로 진행한다.
양양군 물치어촌계 차박캠핑축제 포스터.[사진=양양군청] 2021.10.29 onemoregive@newspim.com |
물치어촌계는 차박이 붐을 일으키면서 어촌 해변에 난립된 차박 캠핑족들로 인해 마을 주민들과 잦은 불화가 있어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차박 캠핑 올바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차박캠핑 축제를 기획했다.
또 차박캠핑축제를 통해 불법행위 근절과 자연환경 보존 및 마을 주민들과의 상생을 찾아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치어촌계는 이번 축제기간은 물론 앞으로도 차박을 이용하는 캠핑 가족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뿐만아니라 주민과 함께하는 자연정화 활동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경현 물치어촌계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연을 소중히 사용하며 올바른 차박 캠핑 문화를 정착시키고 물치해변 및 물치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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