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항셍지수 25441.420 (-114.310, -0.45%)
국유기업지수 9013.100 (-39.600, -0.44%)
항셍테크지수 6416.11 (-29.06, -0.45%)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29일 홍콩증시 오전장에서 주요 지수가 모두 약세를 연출했다. 항셍지수는 0.45% 하락했고, 국유기업 지수와 항셍테크지수도 각각 0.44%와 0.45%가 내려갔다. 항셍지수는 2544.420포인트, 국유기업지수와 항셍테크지수는 9013.100포인트와 6416.11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전반적인 하락장세 속에서도 OLED, 반도체와 맥주 섹터는 강세를 보였다. 천연가스, 양돈 및 화학비료 부문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강세를 지속했던 전력, 중장비, 부동산 관리, 보험 및 통신설비 부문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0월 29일 오전 장 추이 |
◆ 상승섹터: OLED, 맥주, 반도체
(1) OLED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28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그간 현지 관세법 337조에 의거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 BOE(징둥팡)에 대해 진행했던 특허 침해 의혹에 대한 조사가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BOE의 3분기 실적 호조 역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법 337조는 불공정 경쟁 및 수입, 특허권 및 상표권 등 침해에 따른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는 규정이다. ITC는 올해 1월 27일 투표를 통해 BOE그룹, BOE 디스플레이 유한공사와 미국 BOE 법인 및 한국의 삼성전자 등을 대상으로 337 조사에 착수했다.
▷관련 특징주: BOE 정전국(京東方精電 0710) 8.570HKD(+6.06% +0.490)
(2) 맥주
▷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맥주 소매가 인상 소식 후 맥주 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29일 칭다오맥주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특징주:
칭다오맥주(青島啤酒 0168) 69.100HKD(+2.29% +1.550)
화룬맥주(華潤啤酒 0291) 65.400HKD(+3.81% +2.40)
버드와이저 아시아퍼시픽(百威亞太 1876) 21.500HKD (+4.12% +0.850)
(3) 반도체
▷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반도체 부문 상장사 상당수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퉁화순(同花順)에 따르면, 26일 기준 퉁화순 반도체 섹터 22개 종목이 3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순이익 두 배 증가를 예상한 종목이 18개로 전체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복단마이크로전자의 경우 1~3분기 순이익이 동기 대비 266%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 특징주: 신리국제(信利國際 0732.HK) 2.490HKD(+5.96% +0.140)
◆ 하락섹터: 전력, 보험
(1) 전력
▷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최근 연이은 강세에 따른 조정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특징주:
중국광핵미아전력(中廣核新能源 1811) 7.170HKD (-3.89% -0.290)
화능국제전력(華能國際電力 0902) 4.010HKD (-0.99% -0.040)
화전국제전력(華電國際電力 1071) 2.880HKD (-1.71% -0.050)
대당국제발전(大唐國際發電 0991) 1.360HKD (-2.16% -0.030)
(2) 보험
▷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3분기 실적 악화 소식이 전해졌다. 차이나라이프와 신화보험은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수익성 하락 소식에 이날 보험 섹터 전반이 약세를 연출했다.
▷관련 특징주:
차이나라이프(中國人壽 2628) 13.520HKD(-3.43% -0.480)
신화보험(新華保險 1336) 22.600HKD(-4.84% -1.150)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