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본부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접견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중국 양국이 경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한국의 중국 진출 기업들의 애로 해소 지원 등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싱하이밍(Xing Haiming, 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했다.
[서울=뉴스핌]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오후 서울 주한일본상의에서 열린 서울재팬클럽 및 일본계 외투기업 간담회를 주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2021.09.29 photo@newspim.com |
중국의 강도 높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조치로 양국간 고위급 대면 교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중 경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또 한국의 중국 진출 기업들의 애로 해소 지원 등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인 중국과의 교역·투자 협력이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양측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혀정(RCEP) 발효 추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등 자유무역 활성화를 위한 통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정부·민간 차원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에 공감했다.
한편 여 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이슈 및 통상 현안 등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중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최근 중국의 전력공급 제한과 관련 한국 진출기업들의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한편, 주요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한편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확대와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을 통해 양국간 문화컨텐츠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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