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韓·中 수교 29주년' 맞아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출범

기사입력 : 2021년08월24일 18:45

최종수정 : 2021년08월24일 18:45

수교 30주년인 내년 8월, 보고서 형식으로 결과 도출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한·중 수교 29주년을 맞아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출범식 겸 제1차 전체회의가 23일 개최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는 양국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 마련을 위한 것으로 작년 11월 26일 외교장관회담 이후 양측 외교부와 위원회 사무국이 그간 출범 준비를 해왔다. 

24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출범에 대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제 1차 전체회의에서는 양측 집행위원장이 위원회의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했고 ▲미래계획 ▲정치외교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각 분야별 논의 추진 방양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과업 수행을 기원했다. 

정 장관은 한중관계와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오늘 위원회의 출범이 향후 한중관계 30년을 함께 구상하는 첫걸음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위원회가 앞으로 1년 동안 지혜를 함께 모아 노력해 한중관계의 새로운 미래 30년을 열어나가는 뜻깊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왕 위원은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에 위원회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출범하게 되었다"며 "위원들이 한중관계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교류와 연구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가 오늘 출범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약 1년간 전체회의, 분과회의 등을 통해 2022년 8월 한·중간 미래 협력 비전과 건의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양국 정부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한·중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한중 양측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지혜를 모으는 만큼 위원회의 활동은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건강하고 성숙하게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shinhor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