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모빌리티 인터랙티브 솔루션 전문기업 애니랙티브(대표이사 임성현)가 경남권 여객사들과 '투명OLED 기반 모빌리티 AR광고&인터랙션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오픈 컨퍼런스'의 메타버스 플랫폼(Realexhibition)을 통해 진행됐다.
애니랙티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여객사는 마창여객, 대운교통, 신양여객 등 총 3곳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투명 OLED를 활용한 버스 내 광고 서비스(ARAD)의 품질 향상과 버스 내 승객을 위한 미래지향적 서비스 제공,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애니랙티브의 모빌리티 AR광고 'ARAD'는 증강현실(AR)을 이용해 실 광고판 없이 모빌리티(버스, 지하철, 기차 등)에서 AR광고를 볼 수 있게 만든 플랫폼으로, 옥외광고물의 크기나 종류, 장소의 제한을 받지 않으며 별도의 광고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앞서 애니랙티브는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버스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증강현실(AR)/메타버스 플랫폼(ARAD)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여객사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ARAD 사업을 본격화 한 것이다.
애니랙티브 관계자는 "향후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별도의 장비 없이 메타버스 세계를 실제 생활과 연결하여 미래 지향적인 모빌리티 AR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은 세계 최초 모빌리티 내 AR광고 플랫폼인 ARAD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투명 OLED를 활용함으로써 양질의 AR 광고 서비스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ARAD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니랙티브는 올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최한 '2021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선정돼 콘텐츠 개발 및 상용화 등과 관련된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프로젝트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경남권 외 다른 지역의 여객사들과도 ARAD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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