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대비 788명 증가, 누적 11만7358명
위드코로나 앞두고 확산세 증가 우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이틀연속 700명대를 넘어섰다. 내달 위드코로나 도입을 앞두고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2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788명 늘어난 11만73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60대 3명이 추가로 발생해 782명으로 증가했다.
27일 검사건수는 6만4642건이며 전일 6만5139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788명으로 양성률은 1.2%로 나타났다.
![]() |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복장을 정비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111명으로 집계됐다. 2021.10.28 pangbin@newspim.com |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2160병상으로 1261개(58.4%)를 사용중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33개 중 185개(55.1%), 준중환자 병상은 81개 중 36개(44.4%)를 가동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36개소 5763병상으로 2058개(35.7%)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가능한 자료는 2882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207명 늘어난 6245명으로 이중 1026명이 현재 치료중이다.
신규 확진자 788명은 집단감염 83명(10.5%), 병원 및 요양시설 34명(4.3%), 확진자 접촉 355명(45.1%), 감염경로 조사 중 313명(39.7%), 해외유입 3명(0.4%)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130명(16.5%), 30대 129명(16.4%), 20대 103명(13.1%), 50대 99명(12.6%), 40대 90명(11.4%), 70세 이상 86명(10.9%), 10대 83명(10.5%), 20대 68명(8.6%), 9세 이하 68명(8.6%)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동대문수 소재 복지시설 관련 25명(누적 26명), 강동구 소재 직장 관련 17명(18명), 금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2명(14명), 강북구 소재 장애인시설 관련 12명(13명) 등이다.
강북구 소재 장애인시설에서는 이용자 1명이 26일 최초 확진 후 27일 1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13명이다.
접촉자 6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47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해당시설은 특성상 일부 확진자의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고 장시간 함께 생활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백신접종은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8일 0시 기준 1차 766만2842명(80.6%), 2차 695만6701명(73.2%)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은 5만7967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414건 늘어난 5만8260건이며 이중 98.7%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10만5090회분, 화이자 61만1094회분, 얀센 1만695회분, 모더나 29만8050회분 등 총 102만4929회분이 남아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