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크 밀리 미국 합찹의장은 북한이 미사일 등으로 항상 도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한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리 의장은 27일(현지시간) 방송된 블룸버그 TV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쇼'에 출연, '북한에 대해 우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밀리 의장은 북한이 매우 잘 무장돼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북한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북한이 군 병력의 70%를 비무장지대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배치했으며 서울도 비무장지대에서 불과 43km밖에 떨어지지 않았고 북한 미사일의 사정권 안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북한 정권은 잔인하고 사악하며 난폭하고 매우 공격적이며, 한 개인이 이끌고 있어 파악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VOA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특히 북한은 미사일이나 다른 것으로 항상 도발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미국이 매우 면밀히 주시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에 대해 군사적 역량과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외교적 수준의 노력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은 미국은 충돌을 원치 않고 억제를 원하지만 억제력이 무너진다면 한국의 경우, 한국에 대한 조약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953년 휴전이후 억제가 작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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