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I 3000포인트 회복…전망치 20% 이상 상회"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팬오션이 고공행진 중인 해상운임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팬오션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4% 증가한 19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282억원으로 109.4% 증가했다. 순이익은 1790억원으로 325.2%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3조1380억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2조4971억원)을 넘어섰다.
팬오션은 건화물선운임지수(BDI) 상승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BDI가 3000포인트를 회복한 데 더해 운영 선대를 확대하며 시장 상황에 맞춰 영업조직을 탄력적으로 운영한 결과 시장 전망치를 20% 이상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 대한 시장의 전망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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