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김대성 건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사진)의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사진=건양대학교병원] 2021.10.26 rai@newspim.com |
건양대병원은 김대성 교수가 연구한 '크론병 환자의 위장관 출혈 재발을 감소시키기 위한 항종양괴사인자 치료의 효과'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이 소화기내과 분야 국제저널 'JGH(Journal of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최신호에 실렸다고 26일 밝혔다.
김 교수는 크론병에 의한 급성 중증 하부 위장관 출혈 환자 131명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치료법으로 치료한 환자군과 항종양괴사인자요법으로 치료한 환자군을 약 7년에 걸쳐 비교 분석했다.
항종양괴사인자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치료한 환자군에 비해 위장관 재출혈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종양괴사인자 치료는 조기 위장관 재출혈을 방지할 뿐 아니라 장기적인 출혈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김 교수는 "크론병에 의한 위장관 재출혈 치료에 관한 실마리를 찾아낸 만큼 관련 연구를 지속해 실제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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