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비율 90%까지 상향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역세권 일대에 주상복합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길음역 역세권 일대. [자료=서울시] 유명환 기자 = 2021.10.26 ymh7536@newspim.com |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0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길음동 524-87 일대 '신길음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로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신길음구역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 북동측에 삼양로와 동소문로에 면한 준주거지역이다. 주거비율을 90%까지 높이면서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주택공급을 대폭 늘리도록 계획됐다.
저층부에는 연면적 1만7000㎡ 규모의 판매시설 등 비주거 기능 시설이, 상층부는 공동주택 855가구가 예정됐다. 그 중 211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이번 계획 적용을 위해 최고 높이와 용적률도 완화했다.
동소문로변은 폭 5m의 보행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쌈지형 공간을 설치해 주민들의 소통 공간을 계획했다. 대상지 서측에는 길음역 출입구와 에스컬레이터를, 북측에는 소공원과 남측 동소문로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도심 내 주택공급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주변 도시환경이 개선돼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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