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더 강한 대한민국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코로나 위기극복의 주역인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단결하고 협력했다. 방역의 주체로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고, 모든 경제주체들이 경제회복과 도약의 주인공이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10.25 kilroy023@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은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니다"라며 "방역과 경제회복에서 세계의 모범이 되었고, 세계 10위 경제 대국, 수출 6위 무역 강국으로 성장했다. 1인당 국민소득도 처음으로 G7을 추월했고 군사력도 강해져 종합군사력 세계 6위 국방력을 갖추게 되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 등 외교의 지평이 크게 넓어졌고, G7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대될 만큼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문화가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도 자랑할 만하다"며 "대한민국은 경제력과 군사력뿐 아니라 민주주의, 보건의료, 문화, 외교 등 다방면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소프트 파워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가 만장일치로 결정했듯이 우리나라가 명실공히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만들어 낸 대단한 국가적 성취이고 위기 속에서 만들어낸 성취이기에 더 대단하다"며 "우리 국민은 위기 때마다 놀라운 역량을 보여주었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거듭 국민에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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