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지난 23일 태림산업에서 '창원경제 V턴, 스마트로부터'를 주제로 창원사람들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좌담회는 김사숙 전 MBC경남 국장이 진행을 맡았고 허성무 창원시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장, 박민원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추진단장, 오경진 태림산업 부사장이 참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23일 오후 태림산업에서 열린 창원사람들 좌담회에서 창원산단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10.24 news2349@newspim.com |
좌담회 참석자들은 침체한 창원경제를 V턴(브이 턴) 할 수 있는 핵심이 스마트그린산단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창원산단의 미래와 방향을 중심으로 담론을 나누었다.
창원국가산단은 지난 2019년 경기도 반월·시화국가산단과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산업단지 선도 프로젝트'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전국 1호 스마트산단이 됐다.
시는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에 4차 산업기술인 ICT(정보기술), 빅데이터, 클라우드, AI(인공지능) 등 IT 기술을 접목했다. 현재 전국 10개 스마트산단 중 처음으로 RE100 공장을 확산하는 사업을 시작해 그린산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좌담회 참석자들은 미래형 산단 구축이 청년 고용률 증대와 젊은 도시로의 변화를 유도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허성무 시장은 "40년이 지난 창원산단을 청년들이 모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활력 공간으로 만들고자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창원복합문화센터(옛 동남전시관)를 포함해 현재 추진 중인 문화콘텐츠 복합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스마트에 문화까지 더해져 창원이 젊은 도시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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