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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는 현대차·기아만 참가'...서울모빌리티쇼 어떻게 열리나

기사입력 : 2021년10월22일 13:24

최종수정 : 2021년10월22일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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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차례 연기 끝에 11월 25일 개최
수입차는 벤츠·BMW·아우디 등 8개 브랜드 참가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 50여 기업 참가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로부터 공인받은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인 서울모터쇼가 내달 25일~12월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모빌리티쇼라는 새 이름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4월에서 7월로, 또 다시 11월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개막하는 것이다. 다만 굳어지는 비대면 트렌드 탓인지 참가 업체수와 전시 면적은 줄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미니, 포르쉐, 마세라티가 참가할 예정이다. 외국계 완성차 업체인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GM)은 불참하고, 매각을 앞둔 쌍용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수입차 업체 가운데 미국 및 일본차 업체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2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부스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5 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 3일에서 12일까지 총 열흘간 열린다. <김학선 사진기자>

이에 따라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역대 최저 참가 규모를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업체수도 적으니 전시 공간도 줄었다. 그동안 킨텍스 1전시장과 2전시장을 함께 사용했으나, 이번에는 2 전시장의 9홀과 10홀 등 총 2만6310㎡ 규모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단적으로 지난 2019년 서울모터쇼 전시 규모는 7만9851㎡로, 완성차 브랜드 21개 등 총 227개사가 참가했다. 앞서 2017년 서울모터쇼는 완성차 27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전시 규모도 9만1141㎡에 달해 서울모터쇼의 위상을 이어왔다.

외국계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과 함께 당분간 출시할 신차가 없는 상황이어서 행사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수가 지속되고 있고 내달부터 '위드코로나'가 추진되더라도 대규모 행사는 어렵지 않겠냐는 속내로 읽힌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68.2%이며 정부는 내달부터 위드코로나 전환을 예고한 상태다.

수입차 업계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탓에 서울모빌리티쇼가 예전처럼 흥행할 수 있을지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이 같은 상황에서도 유럽차 업체들이 참가해 다행스럽다"고 전했다. 완성차 외에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 50여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모빌리티쇼를 주관하는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한국자동차산업협회 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 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KAICA)는 자율주행, IT융합기술,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수소차 등과 친환경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전시 콘텐츠를 꾸밀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포럼 및 세미나 ▲모빌리티 시승회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무게 중심이 자율주행,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로 옮겨가는 한편, Mas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로의 이동수단) 등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들이 늘어가고 로봇, UAM 등 새로운 이동수단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만큼, 서울모빌리티쇼가 국내를 대표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술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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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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