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수입차 3色…볼보 "물량" vs 아우디 "라인업" vs 폭스바겐 "가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 판매량 3위 기록한 볼보 "XC60 물량 충분히 확보"
폭스바겐은 '가격 합리화', 아우디는 라인업 다양화로 맞불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수입차 시장 3위 경쟁이 불붙고 있다. 굳건히 1,2위를 수성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함께 '독일 3사'로 불렸던 아우디의 아성이 흔들리면서 볼보와 폭스바겐이 3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 BMW가 나란히 1,2위를 지키고 있다. 벤츠는 지난 9월까지 6만2232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중 유일하게 6만대 이상 판매됐고 BMW도 5만244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체 수입차 중 벤츠와 BMW만이 올해 5만대 이상 판매됐다.

볼보 XC60 [사진= 볼보자동차 코리아]

3위권부터는 아우디를 비롯해 볼보, 폭스바겐이 1만대를 상회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우선 아우디가 1만5921대를 판매하며 3위를 기록 중이며 폭스바겐이 1만1815대, 볼보가 1만193대로 뒤를 잇고 있다.

주목할 점은 9월 순위에서는 누적 판매 5위 볼보가 아우디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볼보는 9월 한 달간 1259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1150대를 판매한 아우디, 817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을 제치고 월간 수입차 판매 3위 브랜드에 올랐다.

볼보는 전년과 비교해도 판매량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801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해 판매량이 57.2% 늘었고 전년도 1~9월까지 판매량과 비교해봤을 때도 28.2%가 상승했다.

볼보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볼보는 이달 중형 SUV XC60을 출시했다. XC60은 SKT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티맵', '누구', '플로' 등 국내 상황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XC60은 사전예약 2000대를 기록하며 차량 인도까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연말까지 1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차인 XC60를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연내 1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차인 XC60의 경우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고객들이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의 경쟁력은 가격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3A 전략'의 일환으로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7월 최대 할인 적용 시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신형 티구안을 출시했다. 신형 티구안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시 2.0 TDI 프리미엄 4005만7000원으로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모션 5%를 적용할 경우 3802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폭스바겐 코리아 관계자는 "폭스바겐은 고객이 언제 어떻게 구매를 하든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권장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며 "소모품 비용도 차량 유지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를 절감하는 것 역시 폭스바겐 그룹이 내세우는 '3A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전 라인업에 적용하고 편의사항은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입차 3위를 수성하는 입장인 아우디코리아는 연내 신차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는 고성능 전기차 모델인 이트론 GT, RS 이트론 GT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5월 전기차 이트론 50 콰트로, 아우디 이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를, 지난 7월에는 신형 SUV SQ5 TFSI를 출시한 바 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차종을 출시하는 것이 전략이라면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의 차종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아우디]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