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NS 톡톡] 이재명 "배임 혐의 피하기 위해 국감서 말 바꾼적 없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22일 09:03

최종수정 : 2021년10월22일 09:03

초과이익 환수 의견 미채택 두고 배임 논란 일어
"野 주장에서 시작... 2015년 당시 알지 못해"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1일 국정감사 도중 배임혐의를 피하기 위해 말을 바꿨다고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 "왜곡 보도 시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언론이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국힘의 말만 들어 '배임혐의를 피하려 이재명이 말을 바꾸었다'고 보도 중이다. 아무리 나쁘게 해석해도 당시에 알았다고 말한 것이 될 수는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자료 제공=이재명 페이스북] 2021.10.22 mine124@newspim.com

그는 "(국감) 첫날 발언은 이번 국힘의 요구자료 전달과정에서 알게 되었다고 한 것이 분명하다"며 "최소한 확인은 해야 하지 않나. 왜곡된 미확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본인을 둘러싼 '배임 논란'에 대해서는 "이 사건은 국민의힘 게이트이자 화천대유게이트"라며 "초과이익 환수 의견 미채택이 배임이냐의 논란은 요사이 국힘이 주장하여 시작됐고 2015년 사업협약 당시 저는 알지 못한 내용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성남시 몫 확정'으로 공모하고 정액 4400억 제공을 약속하고 응모한 사업자를 선정해 세부협상을 하는 도중 공모내용에 반하고 이익이 줄면 성남시 몫도 줄여야 하는 '추가이익 요구 의견' 불채택은 문제 될 수도 없으니(상대가 이를 받아들이면 그것이 배임) 도시공사가 그런 사소한 내부의견 처리과정을 시장에게 보고할 이유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날 국감에서 저는 이 점을 분명히 말했다. 둘째날 국감에서도 그런 내부논란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첫날에는 '이 논란을 당시 알았다고 하다가 둘째 날 말을 바꾸었다'는 거짓주장을 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대장동은 민간개발 강요하던 국민의힘 방해를 뚫고 민관공동개발로 예정이익 60%인 5,800억원을 환수한 모범적 공공환수"라며 "민간개발로 개발이익을 민간이 가지게 하는 대설계는 국민의힘이 했고 그 속에서 공동개발로 개발이익 대부분을 환수하는 중설계는 성남시가, 민간 몫을 배분 사용하는 소설계는 민간이 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민간 몫 개발이익의 혜택은 국민의힘 인사들이 누렸다"며 "그래서 이 사건은 국민의힘 게이트이자 화천대유게이트"라고 역설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