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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합참 "北 동해상 발사 탄도미사일 SLBM 추정"

기사입력 : 2021년10월19일 14:17

최종수정 : 2021년10월19일 17:15

청와대 "北 미사일 발사 유감…대화에 나와야"
北 미사일, 고도 60km·비행거리 590km 탐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이 19일 오전 10시 17분경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탄도미사일은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세 번째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10시 17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2021.09.29 oneway@newspim.com

아울러 "(탄도미사일의)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에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 탐지 자산에 포착된 미사일의 고도는 약 60km, 비행거리는 약 590km로, 기존 제원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져 신형 SLBM일 가능성이 있다.

일본 등 일각에선 2발이라는 주장도 나왔지만, 합참 관계자는 신포 지역에 관련 동향이 있어서 한미 공조 하에 면밀하게 예의주시하고 있었다며 1발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함경남도 신포는 잠수함 조선소가 있는 곳으로, 앞서 지난 2016년 8월 24일 북한은 이곳 앞바다에서 SLBM을 쏘아 올린 바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신형 SLBM을 바지선이 아닌 이미 운용 중인 고래급(2000t급) 잠수함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40분까지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먼저 북한의 미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에 대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관련 상황을 평가했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최근 한국과 미·중·일·러 등 주요국들 간 활발한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한반도 정세의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이날 상임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하여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참의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최종문 외교부 2차관, 윤형중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이 참석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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