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미 등 30여개국, 가상화폐 자금세탁 차단으로 랜섬웨어 대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백악관, '랜섬웨어 대응 이니셔티브' 국제회의 개최
정부 "랜섬웨어는 초국경적 위협…국제공조 적극 참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30여 개국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랜섬웨어(몸값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댓가 지급용으로 사용되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자금세탁을 차단을 위한 규제·감독·조사 등 적극적인 국제 공조에 나서기로 했다.

13~1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주관으로 열린 '랜섬웨어 대응 이니셔티브(Counter-Ransomware Initiative)' 화상회의에 참석한 한국 등 30여 개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14일(현지시각) '랜섬웨어 대응 이니셔티브(Counter-Ransomware Initiative)' 회의(화상)를 주관하고 있다. 2021.10.15 [사진=외교부]

공동선언문에는 특히 랜섬웨어 대가 지급과정에서의 가상자산(가상화폐) 자금세탁 차단을 위한 규제·감독·조사 관련 협력이 명시됐다. 랜섬웨어를 활용하는 해커들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경우 출처를 알기 어렵고 수사망을 피하기 쉽다는 점을 이용해 이를 대가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동선언문은 가상화폐 차단 외에도 ▲네트워크 회복력 증진을 위한 협력 ▲법집행기관-안보당국-사이버안보 기관 간 협력의 적시 추진 ▲사이버범죄 대응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외교적 협력 강화 등 랜섬웨어 대응에 관한 국제 공조 의지를 표명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네트워크 안보와 회복력 ▲불법금융 대응 ▲랜섬웨어 네트워크 차단 ▲랜섬웨어 대응 수단으로서의 외교 등 4개 주제에 대한 참석국 간 토론이 진행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랜섬웨어에 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사이버역량 강화와 민관 협력 증진, 법 집행 및 수사 과정의 국제 공조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통으로 제시했다.

미국 고위당국자는 이번 회의가 북한, 중국,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랜섬웨어 범죄 행위에 대한 대응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충면 외교부 국제안보대사는 개회식 수석대표 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는 유엔에서 '사이버공간의 책임 있는 국가 행동 증진을 위한 행동계획'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는 등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이버공간 구현에 적극 동참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초 국경적 위협인 랜섬웨어 대응 국제 공조에도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디지털 연계성 증가와 함께 랜섬웨어 공격이 국내‧외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로서는 올해 8월 랜섬웨어 대응 강화 방안을 수립해 예방-대응-역량강화 등 전주기적 랜섬웨어 대응 강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 한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불가리아, 캐나다, 체코, 도미니카공화국, 에스토니아, EU, 프랑스, 독일, 인도, 아일랜드, 이스라엘, 일본, 케냐, 리투아니아,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폴란드, 루마니아, 싱가포르, 남아공, 스웨덴,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영국, 우크라이나가 참여했다.

미국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앤 뉴버거 NSC 사이버신기술 부보좌관, 한국에서는 이충면 수석대표와 함께 외교부, 과기정통부,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금융위원회 등 랜섬웨어 대응 유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e)과 제품(ware)의 합성어로, 해커가 감염시킨 컴퓨터 내 문서나 사진 등 중요 파일을 복구시켜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 행위를 말한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