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갈매동 복합커뮤니티 센터가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16억2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2019년 4월 정부가 수립한 '생활SOC 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2개 이상의 생활SOC 시설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 혹은 연계 시설물로 건립하는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리시청.[사진=구리시] 2021.10.14. lkh@newspim.com |
다양한 목적의 생활밀착형 사회 기반 시설들을 한 공간에 복합화함으로써 부지 확보 부담이 줄어들고 건설비와 관리·운영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갈매동 복합커뮤니티 센터는 연면적 78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센터에는 국민체육센터(실내배드민턴장)와 국공립어린이집, 구리문화원, 일자리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국민체육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은 서비스 수요인구와 시설 접근성을 고려한 입지분석을 통해 선정된 시설로 문화·체육·공공 보육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문화·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갈매동 지역 주민들의 주거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생활SOC 복합화 사업 선정을 통해 재정부담을 완화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및 보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리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2020년 검배문화체육센터, 올해 갈매동 복합청사 사업으로 각각 국비 49억 원, 14억90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갈매동 복합커뮤니티 센터'까지 3년 연속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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