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조선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과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가 완도산 해조류를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 2차 시제품 생산에 성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14일 조선대에 따르면 링크플러스사업단과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는 해조류 수도 완도를 발굴·육성하고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사료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년기업, 전문기업 등과 협업하며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2차 시제품은 완도산 해조류와 곤충 단백 등 유효성분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알러지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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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전경 [사진=조선대학교] 2021.06.28 kh10890@newspim.com |
또한 소화 흡수 촉진과 장 면역력 증진, 노령견 및 대형견의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으로 제작하는 등 제품 고도화에 성공했다.
이번 2차 시제품 생산에는 올해 초 프로젝트 시작부터 함께 해온 다섯 개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 마케팅을 담당할 대전지역 기업 두 곳이 합류해 성공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이성민 수의사는 SH인터내셔널 이사이자 제약회사의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어 사료 제작에 전문성을 더했다.
사업단은 기념식을 통해 1차 시제품 체험단으로 활동했던 250여 명 중 2차 시제품 모니터링 참여를 희망한 견주와 새롭게 참여를 희망한 견주에게 사료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요청했다.
이번 사업을 이끌고 있는 조선대학교 손장완·김종원 교수는 "성공적으로 기업활동 중인 기존 청년기업에 해외 마케팅 전문기업, 수의사가 함께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려동물 식품시장에 국산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건강하개 멍멍해조'를 완도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