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567.14 (+5.38, +0.15%)
선전성분지수 14366.96 (+13.88, +0.1%)
창업판지수 3223.57 (+34.87, +0.42%)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4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15% 상승한 3567.14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1% 오른 14366.96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0.42% 오른 3223.57포인트로 상승 마감했다.
섹터 중에서는 공작기계, 공항 및 항공운수 등 섹터가 강세를 나타낸 데 반해 전날 강세를 연출했던 의료미용, 고량주 등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 상승섹터: 공작기계, 공항 및 항공운수
(1) 공작기계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전날 중국 경제 분야 프로그램인 CCTV재경(央視財經)이 코로나19로 전 세계 산업과 공급사슬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 중국 제조업이 가장 먼저 회복세를 보이며 제조업 분야의 공작기계(machine tool·기계를 만드는 기계) 주문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한 것이 호재로 작용함.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중국의 제조업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해외의 코로나19 재확산이 제조업의 중국 유턴을 촉진하며 공작기계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함. 특히 친환경차, 5G 등 업종의 급성장과 전자제품 세대 교체에 힘입어 중·고급 공작기계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임.
▷관련 특징주:
화진장비(華辰裝備·300809): 48.04 (+6.21, +14.85%)
화동수공(華東數控·002248): 10.20 (+0.93, +10.03%)
우시상궤자동화(上機數控·603185): 321.60 (+20.53, +6.82%)
(2) 공항 및 항공운수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국경절 연휴 기간 이동 수요 급증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됨.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인 10월 1~7일 중국 국내 여행객은 연인원 기준 5억 1500만 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국경절 대비 70.1% 수준을 회복함.
흥업증권(興業證券)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중국 내 코로나19의 산발적 확산이 외출에 영향을 미치면서 여행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졌지만 국경절 관광 시장 회복 상황이 기대치를 다소 웃돌았다고 평가함. 올해 단오절과 중추절, 국경절 연휴 기간 여행객 이동량은 2019년 동기 대비 각각 93%, 84%, 70% 수준을 회복함.
▷관련 특징주:
백운국제공항(白雲機場·600004): 12.20 (+0.89, +7.87%)
길상항공(吉祥航空·603885): 18.16 (+1.16, +6.82%)
중국국제항공(中國國航·601111): 8.65 (+0.39, +4.72%)
◆ 하락섹터: 의료미용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특별한 악재 없이 앞서 2거래일간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해당 섹터 주가 하락의 주된 배경으로 풀이됨.
▷관련 특징주:
수옥평민(漱玉平民·301017): 27.24 (-3.01, -9.95%)
오양건강(澳洋健康·002172): 3.87 (-0.2, -4.91%)
개능건강(開能健康·300272): 8.10 (-0.36, -4.26%)
◆ 기타 특징적인 내용
-14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5552억 위안.
[그래픽=텐센트증권] 10월 14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