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인제군은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유수율 제고를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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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은 지자체의 노후 상수도를 정비하여 수도 사업 경영수지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인제군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도비 16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52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인제군 전 지역에 매설된 수도관을 일정규모 관리 운영체계로 블록화하는 블록구축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8월부터는 노후된 상수관을 교체하는 관망정비공사(총연장 33.7㎞)에 착공했다.
또 관로상의 수압과 유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지관리시스템도 2023년까지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사업이 준공되면 블록별 공급량·소비량·누수량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압불량 등에 따른 수질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사업시행 전 64%였던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목표달성 시 연간 40억원 이상의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 9월 말 기준 유수율은 6.4% 오른 70.4%로 사업시행 후 현재까지 약 13억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김백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사업추진 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단수 및 교통·소음 등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문, 발송 문자 등을 확인하시어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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