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10/12 홍콩증시종합] 기술株 약세에 '하락 마감', 항셍지수 1.43%↓

기사입력 : 2021년10월12일 17:58

최종수정 : 2021년10월13일 23:31

홍콩항셍지수 24962.59 (-362.50, -1.43%)
국유기업지수 8849.17 (-150.09, -1.67%)
항셍테크지수 6199.75 (-203.94, -3.19%)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홍콩항셍지수는 1.43% 하락한 24962.59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는 1.67% 떨어진 8849.17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3.19% 떨어진 6199.75포인트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석유, 리튬 배터리, 반도체, 가전, 증권, 자동차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 담배, 석탄, 카지노, 교육 섹터가 상승세를 연출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10월 12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섹터별로는 과학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JD 헬스 인터내셔널(6618.HK)은 6.6% 떨어졌다. 콰이쇼우(1024.HK)와 빌리빌리(9626.HK)는 각각 6%, 5% 하락했으며 알리바바(9988.HK)와 바이두도 4%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간밤 미국 3대 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의 여파로 모두 약세를 보인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 하락한 14486.2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 강세 전망에도 석유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곤륜에너지(0135.HK)는 5% 하락했고 중국해양석유(0883.HK)와 중국해양유전서비스(2883.HK)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씨티은행은 에너지 수요가 천연가스에서 석유로 전환되면서 원유 수요량이 하루에 100만 배럴에 달했다고 발표하며, 올 겨울 유가가 배럴당 90위안을 돌파할 것이며 원유 재고량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튬 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리튬 배터리 섹터도 두드러진 하락 흐름을 보였다. 중국 철강 정보 사이트 상하이강롄(上海鋼聯)에 따르면 이날 탄산코발트 가격은 t당 5000위안 상승했고 전해코발트 가격은 t당 7500~8500위안 올랐다.

반면, 부동산 종목은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중국 부동산업협회가 오는 15일 부동산 기업을 소환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일부 업체가 타격을 입는 가운데 부동산 기업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중요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전기차 생산 소식에 4.56% 하락 마감했다. 헝다뉴에너지자동차는 지난 11일 톈진에서 회의를 열어 "내년 초 톈진 공장 조립라인에서 헝다 최초의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