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7개면에 에너지원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공공, 상업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 설치비의 최대 80% 정도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해 준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1.10.06 obliviate12@newspim.com |
익산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오산·함라·웅포·성당·용안·여산·춘포면 7개면의 주택·건물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467개소, 태양열 25개소, 지열 20개소 등 총 512개소를 설치한다. 사업비는 38억원이 투입된다.
이들 512개소에는 태양광 1689kW, 태양열 25m2, 지열 350kW 등의 설비가 보급되며 이를 위해 익산시는 신재생에너지 및 설계·감리 업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158MW의 전력생산 효과와 난방유 대체사용 등을 통한 이산화탄소(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초기 투자비용이 고액으로 설치를 망설였던 주민들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향상 및 비용절감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본사업을 2025년까지 익산시 전 지역으로 확대해 에너지 자립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으로 환경친화도시로 도약해나가는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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