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국 방문..."남북관계 복원 환경 조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벨기게, 스웨덴, 독일 등 유럽지역 순방 일정을 마치고 5일 오후 3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지난달 30일 유럽연합 집행위원 및 의회 의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종전선언에 대한 지지, 인도주의 협력 및 대화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장관이 지난 4일(현지시각) 오전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 = 통일부] 2021.10.05 oneway@newspim.com |
지난 1일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해 안 린데 스웨덴 외교장관, 한반도 특사, 총리실 외교보좌관, 의회 의원들을 만나 한반도 종전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뒤이어 2일부터 4일까지는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다. 4일에는 슈타인마이어 독일연방 대통령을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와 독일 통일 31주년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최근 한반도와 남북관계 상황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이 장관은 순방 일정 동안 유럽의 연구기관들을 방문해 한반도 전문가들과 비공개 토론회를 가지고 최근 정세와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구상,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해법에 대해 토론도 진행했다.
통일부는 "이 장관의 이번 유럽순방은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구축 필요성, 우리정부의 남북관계 구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향후 남북관계 복원 및 평화프로세스 진전,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긍정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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