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가]WTI, OPEC 증산 속도 유지에 2014년 이후 최고치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04:16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06:33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급등세로 마감했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1.74달러(2.3%) 상승한 배럴당 77.62달러로 집계됐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전월물 계약을 기준으로 가격은 2014년 11월 이후 최고가로 마감됐다.

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98달러(2.50%) 오른 81.26달러에 거래를 마쳐 2018년 10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현재 증산 속도를 11월에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장관급 화상 회의에서 감산 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으며, 하루 40만 배럴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OPEC은 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현재 석유 시장 펀더멘탈과 전망에 대한 합의에 따라 예정대로 11월 증산량을 하루 40만 배럴로 결정하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OPEC+는 970만 배럴이었던 하루 감산량을 580만 배럴까지 줄였으며, 8월부터 매일 40만 배럴씩 증산하고 있다.

리스테드 에너지의 석유 시장 책임자인 보나르 톤하우겐은 "OPEC+가 전 세계의 재고 소진, 유지 보수 작업 및 증가하는 석유 수요를 잘 알고 있지만, 더 과감한 공급 접근 방식을 채택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기다리는 것을 선택했다"면서 "OPEC+는 석유 시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지 않는 공급 용량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CFRA 리서치의 에너지 주식 분석가인 스튜어트 글릭먼(Stewart Glickman)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의무 감산에 대한 OPEC의 규율이 극히 강력했지만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것은 가격이 약할 때보다 결의를 더 강하게 시험할 수 있다"며 "급격한 가격 상승"이 석유 시장의 수요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업스트림 석유 작업(탐사 및 생산)이 현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혜를 누리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에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석유 시장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수적이란 분석이다. 톤하우겐 책임자는 "가격이 계획된 것 외에 추가 OPEC+ 공급의 위협 없이 높은 수준에서 편안하게 머물고 있기 때문에 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하는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경제 회복, 추운 겨울의 가능성 및 아시아의 천연 가스에서 석유로의 연료 전환 가능성은 12월에 수요가 12월에 1억 배럴까지 다소 빠르게 증가할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