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비케이탑스는 정상용 대표이사가 회사에 45억 원 증여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여금은 회사의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 대표의 증여는 오는 12월 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
[로고=비케이탑스] |
정 대표는 책임 경영차원에서 사비로 마련한 45억 원을 회사에 증여키로 결정했다.
정 대표는 "주주 및 투자자 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실체성 있는 사업과 재무건전성 확보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케이탑스는 전임 경영진이 투자한 우진홀딩스(우진기전 대주주)의 지분 35만3325주(32.61%)를 에이루트에 100억 원에 매각을 완료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경영 상황상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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