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30일 장애를 극복하고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동시 합격한 포항장성고등학교 남희욱 학생(3학년)을 만나 격려했다.
남희욱 학생은 어려서 하반신 마비 장애로 이동제약과 함께 휠체어에 앉아 대부분의 활동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30일 장애를 딛고 '국가.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동시에 최종 합격한 포항 장성고등학교 3학년 남희욱 군을 격려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09.30 nulcheon@newspim.com |
남희욱 학생은 매사 성실‧근면한 생활태도와 긍정적인 자세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이를 극복해 학업과 공무원 시험을 병행, '2021년도 국가공무원 9급(세무)'과 '지방공무원 9급(경북, 세무)' 공채시험을 동시에 최종 합격하는 결과를 거뒀다.
이 시장은 " '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와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으로 값진 결과를 얻은 남희욱 군의 쾌거는 포항 시민들과 많은 장애인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며 "훌륭한 공무원으로 성장해 국민들의 더 나은 내일을 열어 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희욱 학생은 "많은 도움을 준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배려,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부모님의 희생으로 합격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성실한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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